타이거 우즈와 존 휴스턴이 제127회 브리티시오픈골프 첫라운드에서 17일 새벽
3시30분 현재(한국시각) 선두를 달리고 있다.
16일 오후 잉글랜드의 로열 버크데일GC(파70·7,018야드)에서 개막한 대회
첫라운드에서 우즈는 버디 7개, 보기 2개로, 17번홀서 이글을 건진 존 휴스턴과 함께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우즈에겐 날씨가 행운이었다. 연습라운드에서는 비까지 동반한 시속 60㎞ 가까운
강풍이 선수들을 괴롭혔지만 정작 대회가 열리자 바람이 잠잠해지면서 플레이하기
좋은 날씨가 됐다. 우즈는 전반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후반들어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주고 받아 단독선두로 나서는 데는 실패했다.
휴스턴은 후반서 17번홀 이글외에 버디를 4개를 잡았다. 그러나 보기도 1개를 범해
우즈와 동타.
닉 프라이스와 프레드 커플스는 4언더파로 공동 3위를 기록중이고, 브래드 팩슨과
프레드릭 야콥손은 3언더파(공동 5위)로 선두를 추격했다. 최근 출전한 21개
아마대회중 17개를 석권한 아마추어 유망주 세르히오 가르시아(18·스페인)는
1언더파로, 한국선수로 유일하게 출전한 최경주는 이븐파로 마쳤다. 도박사들이
우즈와 함께 우승후보 1순위로 꼽았던 리 웨스트우드는 1오버파, 유럽을 대표하는
콜린 몽고메리는 3오버파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