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하모니아 문디(DHM). '풍요 속의 빈곤'을 불평하는 소수 음
반미식가를 겨냥, 1957년 출범한 독일 레코드 레이블이다. DHM이 바로
크-고전주의 음악을 작곡당대 연주방식으로 선보인다는 취지로 창단한
연주단체가 '콜레기움 아우레움' '라 프티트 방드'다. 특히 지기스발
트 쿠이켄(바이올린·지휘)과 라 프티트 방드 녹음 가운데 모차르트
'아베베룸 코르푸스', 라모의 '조로아스터', 쿠이켄이 거트 현 바이올
린으로 연주한 바흐 '무반주소나타와 파르티타'는 큰 반향을 불렀다.
한국BMG는 DHM CD 6종을 음반가에 풀었다. DHM가 지난해 40주년을
맞아 기획한 음악사 시리즈다. 타이틀은 '1000∼1400''1400∼1500' '1500∼
1600' '1600∼1700' '1700∼1800' '1800∼1900'. 서양음악사를 정리한
다는 취지로 중세∼20세기 대표작곡가, 대표곡을 엮었다. 바로크 이전
힐데가르트 폰 빙엔, 던스터블, 뱅수아를 비롯, 바로크 이후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까지 폭넓게 엮었다. 라 프티트 방드를 비롯 DHM의 대
표적 연주단체인 라 프티트 방드, 세캉티아, 델러콘소트, 스콜라 칸토
룸, 칸투스 쾰른,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쿠이켄, 레온하르
트-슈타이어(쳄발로) 등이 녹음에 참여했다. 전곡아닌 발췌곡 구성이
라 초심자에게 어울리는 기획음반이다. 매니아라면 DHM이 95년 전집으
로 찍어 낱장 발매한 '바로크 에스프리' 시리즈에 관심 가져볼 만하다.
한국BMG는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뮌쉬/보스톤심포니) ▲호로
비츠 연주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열정' ▲뒤카 '마법사의 제자'(뮌쉬/
보스톤심포니) ▲베토벤 '교향곡 5, 7번'(라이너/시카고심포니) 리빙
스테레오 수입CD,하이페츠가 베토벤-멘델스존 바이올린협주곡을 뮌쉬/
보스톤심포니와 협연한 리빙 스테레오 라이선스CD도 함께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