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남성들의 70%는 공해 악화로 정자 수가 감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 인도 과학자가 9일 경고했다.
인도 국립 생식연구소의 연구원인 카말라 고팔라크리시난 박사는
이날 전국보건환경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인도 남성 가운데 30% 미만이
정상적인 정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균 정자 수도 지난 86-95년에 43% 감소했으며 감소 규모는
대폭적인 것같다"면서 "점점 더 많은 인도 남성들이 서방 남성들과 마찬
가지로 불임이 되는 것같다"고 말했다.
고팔라크리시난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가 대기중에 고농도의 납과
아황산가스가 포함되어 있는 지역에 살고있는 남성 1천6백명의 정자 샘플
을 분석해 얻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가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경고하고 살충제와 같은 공해물질이 식물과 낙농품을 통해 식품 속에 스
며들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