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에도 우먼파워.'.

감사원에 처음으로 행정고시 출신 여성 사무관 2명이 들어왔다. 8일
부감사관으로 발령난 장난주(27·행시39회)-이수연(30·행시 40회)씨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앞으로 20일동안 기본교육을 끝낸 뒤 장씨는 행
정자치부와 경찰청 담당부서인 6국1과에, 이씨는 보건복지부 담당인 4
국 4과에 배치돼 일선 감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장씨는 "여성정책에 관심이 많아 정무2장
관실, 여성특위에 근무하다 남성 전유물처럼 인식돼온 감사업무에 도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일부 정보분석실에서 근무하다 옮겨온 이씨는
고려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병원에서 잠시 근무하다 다시 단국대 법
대에 편입,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씨는 "여성특유의 섬세하고 꼼꼼한
감각이 필요할 것 같아서 감사원 근무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현재 감사원에는 이들 외에도 9급에서 출발, 여성 감사관 제1호가된
정말희(51·4급)씨를 비롯 7급 이상 여성 감사요원 10명이 활약하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