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가 서울-대구구간은 新線, 대구-부산및
대전.대구시내 구간은 기존선을 전철화하는 1단계로 건설될 경우
서울시청에서 부산시청까지 모두 3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경부고속철도가 1단계로 건설되면 서울시청에서
서울역까지 10분, 역에서 승차대기 15분, 열차 승차시간 2시간 40분, 부산역에서
부산시청까지 45분이 각각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고속철도를 달릴 TGV열차는 서울-대전시내구간 이전까지와 대전시내 구간
이후-대구시내구간 이전까지만 새로 건설된 철로를 시속 3백㎞로, 지상으로
통과하는 대전구간(22.3㎞)과 대구구간-부산까지는 시속 1백40㎞로 주파하게
된다.
이같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까지를 모두 신선으로 건설했을 때
서울시청-부산시청까지 걸리는 3시간 6분보다 44분이 늦은 것이다.
또 항공기를 이용할 경우 서울시청에서 공항까지 40분, 탑승 대기시간 30분,
탑승시간 1시간 5분, 공항에서 부산시청까지 1시간 10분 등 모두 3시간 25분이
소요되는 것보다 25분 늦게 된다.
그러나 새마을호는 서울시청-서울역 10분, 승차대기 20분, 승차시간
4시간50분,부산역-부산시청 45분 등 모두 5시간 25분이 소요되고 무궁화호는
승차시간이 4시간50분으로 모두 6시간 5분이 걸려 기존철도보다는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버스의 경우 서울시청-터미널 30분, 승차대기 20분, 승차시간 5시간
20분,부산터미널-부산시청 20분 등 모두 6시간30분이 걸리고 승용차는 부산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부산시청까지의 40분을 포함해 총 7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고속철도를 1단계로 건설해 개통하면
서울시청-부산시청까지의 소요시간이 서울-부산을 모두 신선으로 깔았을
때보다는 늦게되나 항공기 이용시간과 거의 비슷해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