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간 민간차원의 교류활성화를 위해 여-야 정당과 보수-진보 단체
들을 망라한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체'(가칭)가 6일 발족모임을 갖는
다. 이 협의체는 북한이 최근 결성한 '민족화해협의회'에 대응하는 민간
기구로서, 우선 '8·15 통일대축전'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5일 "북한이 당국간 대화재개를 회피하면서, 민간차
원의 접촉과 교류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정당과 사회단체를 망라한 민간
차원의 통일운동 구심체를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민족화해협력 범국민
협의체가 발족하면 현안인 8·15 통일대축전 추진 문제도 논의하며, 향후
각종 민간차원의 남북교류사업을 주도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
는 "정부는민간차원의 단일한 통일운동 협의체를 결성하도록 주선하고 지
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며, 결성 시기와 향후 활동 방향은 협의체에 참여
하는 단체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6일 발족모임은 통일부가 주선한 것으로 국민회의 자민련 한나라당 국
민신당 등 4개 정당과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이산가족교류협의회, 한국예
총, 대한체육회, 자주평화통일민족회의,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경실련,
민예총등 12개 정당-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