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달 30일 판문점 장성급회담에서 잠수정 침투사건을
놓고 더 이상 논쟁을 벌일 의사가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북한은 이와함께 기조발언에선 잠수정 승조원 9명의 사망 책임이 우리측에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 했으나 회담도중 집단자살했다는 우리측 증거제시에 더
이상 반박을 하지 않음으로써 사실상 종래 주장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측은 북한의 이같은 태도변화를 상당히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어잠수정 침투사건이 급속히 수습국면으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사측은 대신 잠수정 침투사건과 승조원 시신 송환을 분리 처리키로
하고,북측이 시신송환을 대남비방 등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시신을 송환할 방침임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