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나 힝기스와 모니카 셀레스가 16강의 축배를 들었고 슈테피 그
라프는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2연패에 도전하는 힝기스(스위스·1번
시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
자 단식 3회전에서 엘레나 리코브스테바(러시아)에게 단 3게임만 내주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쳐 2대0(6-2,6-1)으로 승리했다.
98프랑스오픈서 준
우승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중인 셀레스(미국·6번시드)도 야유크바
수키(인도네시아)를 2대0(6-2,6-3)으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그러나
돌아온 '테니스 여제'그라프(독일·4번시드)는 27일 단식 3회전에서 88
년 프랑스오픈 이후 한번도 진적이 없는 나타샤 즈베레바(벨로루시)에 0
대2(4-6,5-7)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94년 챔피언 콘치타 마르티네스(스페인·8번시드)도 사만다 스미스(영
국)에게 1대2로 역전패, 파란의 희생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