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부 해치가 무사히 뚫렸을 때 비로소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북한 잠수정 내부 개방작전을 지휘한 해군 특수전 부대 UDT/SEAL팀장
이영곡 대령은 {만의 하나 승조원들이 폭발물을 설치해 놓았을지도 몰라
끝까지 마음을 졸였다}면서 {인명피해 없이 작전을 성공적으로 끝내준 우리
특전요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령은 {선체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 내부를 살폈지만 어두워서 시체나
폭발물은 찾을 수 없었다}며 {해치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을 가능성이
많았지만 대원들이 용감하게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 대령은 {하부 해치를 연 뒤 UDT 대원 1명, SEAL팀 대원 2명,
EOD(폭발물처리대) 대원 1명 등 4명이 가장 먼저 잠수정 내부로
들어갔다}면서 {그 순간 적의 적대행위가 있을까봐 모든 대원들이 극도로
긴장한 상태에서 작전을 수행했다}고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회상했다.
4명의 대원들에 따르면 잠수정 내부는 기관실에서 나온 듯한 일산화탄소와
시체 썩는 악취 등 유독가스로 가득 차 있었다고 이 대령은 말했다.
그는 유고급 잠수함에 대한 실제 작전은 이번이 처음이었음에도 성공해서
매우 기쁘다면서 우리 요원들은 그동안 실전과 같은 고도의 훈련을 통해
작전수행 능력을 충분히 키웠다고 말했다. 이 대령은 지금 하고픈 일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고생한 대원들과 마음껏 쉬겠다}며 환하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