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원주민 마오리족이 19세기에 "폭발적 인기를 끈 무역품"
으로 팔려나간 선조들의 머리를 되돌려받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타우 헤나레 뉴질랜드 마오리족 담당장관이 22일 발표.
마오리족 문신이 새겨진 선조들의 머리를 돌려받기 위해 영국을 공
식방문 중인헤나레 장관은 이날 제임스 쿡 선장 박물관이 있는 미들스버
로우의 시장에게 소형전투용 카누를 전달하면서 연설을 통해 "오늘날까지
도 (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선조들을 생각하느라 잠을 못이루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이는 "우리 마오리족에게는 한세대에서 다음세대로 이어져 내
려오는 부담"이라고 지적.
그는 영국인 청중들에게 할아버지의 머리가 전시용 팸플릿에 올라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라면서 "내가 여러분에 요청하는 것은 지갑이 아닌
가슴으로 생각하고 우리모두가 좀더 평화스럽게 잠들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