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통화긴급회의'의 엔약세 저지합의에도 불구, 22일 엔화는 한때
1백38엔대까지 폭락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통화긴급회의가 엔
약세 저지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내놓지 않은 데 대한 실망감으로
환율이 오후 한때 지난 주말보다 3엔 이상 하락한 1백38.37엔을 기록했
다.
환율은 곧이어 1백37엔대로 내려와 1백37.70엔(오후 4시 현재) 수준
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일 협조개입으로 환율이 급
락한 데 따른 조정으로 해석된다"며 당분간 1백35∼1백40엔 사이에서 환
율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엔약세와는 대조적으로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0.27% 상승한 1만5천3백9.09엔에 거래
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