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조종경력이 전혀 없는 81세의 한 미국 노인이 조종사가
갑자기 숨지자, 자신이 직접 비행기를 조종해 무사히 착륙했다.

로버트 쿠퍼슈미드라는 이 노인은 지난 17일 단발 엔진 비행기
인 세스나172를 타고 미국 인디애나주 먼시에서 인디애나폴리스
공항으로 돌아오던중, 조종사가 갑자기 조종관을 놓치면서 쓰러지
자 무전기를 켜고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했다. 그는 때마침 주변을
비행하던 조종사와 공항관제소의 지시를 받으며 20여분간 아슬아
슬한 처녀비행 끝에 무사히 착륙에 성공했다.

비행기는 착륙 당시 꼬리 부분이 지상에 충돌하면서 몇 차례
뛰어올랐고 프로펠러가 구부러진 것 외에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
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