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원은 17일 10대 청소년들의 흡연을 억제하고담배회사들에 엄격
한 규정을 적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사실상 폐기시켰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러나 이 문제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뜨거운
쟁점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즉각 비난하고 나섰다.
이 법안은 4주간의 치열한 토론을 거친 뒤 표결에 부쳐졌으나, 1백
명의 의원들중 60명의 지지를 얻어야 통과되는 상황에서 찬성 57표로 통
과에 실패했으며 법안을 재론하자는 안도 찬성 53표로 7표가 모자랐다.
상원의 다수를 점하고 있는 공화당 의원들을 포함한 반대론자들은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내에서 팔리는 모든 담배의 가격을 한갑당 1
달러10센트씩 올려 가난한 사람들에게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