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다시 전국이 장마권에 접어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남쪽에 처져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17일부터 북상하
기 시작하면서 3일 정도 장마비가 내리겠다"며 "이번 강수량은 곳에 따
라 최고1백㎜가 내린 지난번과 비슷한 정도가 되겠다"고 전망했다. 17일
은 장마전선대의 영향으로 생긴 기압골의 발달로 구름 많은 가운데 전국
적으로 소나기가 오겠다.
우리나라에 다가오는 2차 장마전선의 절정기는 18일로, 제주와 남부지
방에 집중호우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관측했다. 기상청은 그
러나 중부지방의 경우 당초 예상과는 달리 집중호우가 내리지는 않겠다
고 예측했다.
한편 15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가 29.1도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26.6
도, 문경 29.8도 등이었다.
한편 15일 군산과 제주는 지난 1일부터 기상청이 자외선 지수를 예보
한 이래 가장 높은 7.6을 나타냈다. 이는 '높음(7∼8.9)'에 해당하는 것
으로, 이런 날 직사광선에 40분 이상 직접 노출될 경우 피부에 홍반이
생길 우려가 높다.
서울의 경우 지난 14일에 이어 15일에도 자외선 지수가 7.5(높음)까지
치솟았으며, 여수 7.6, 부산과 울진 7.5, 대전과 춘천 7.4, 목포와 원주7.3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