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지난 4월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0.3% 증
가한 1조1천6백99억엔을 기록, 13개월 연속 전년도 실적을 웃돌았다.
대장성이 15일 발표한 국제수지 속보에 따르면 무역에서는 수출이
4조2천82억엔으로 2.4%가 줄어든 반면 수입은 2조8천4백96억엔으로 13.8%
급감함으로써 전년도보다 35.0% 늘어난 1조3천5백86억엔의 흑자를 냈다.
그러나 경상수지 흑자 증가폭은 지난 1년동안 최저치를 나타냈다.
대장성은 이같은 경상수지 흑자 증가에 대해 아시아 경제위기의 영
향으로 수출이 소폭 줄었으나 국내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석유 등 1차생
산품의 가격 하락과 내수부진으로 수입이 대폭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자본수지면에서는 국내 경기불황과 엔화 약세와 증시침체 등
을 배경으로 국내외 투자가들의 자본이 대거 해외로 빠져나감에 따라 3조
6천1백37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