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특별취재반 14일 새벽(한국시각) 리옹에서 벌어진 멕시코전을 시작으로
한국의 98 프랑스 월드컵 도전의 막이 올랐다. 54년 스위스 월드컵 이후 통산
5회, 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4회 연속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룬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1승과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94 미국 월드컵까지
통산 전적 3무8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21일과 25일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 벨기에와 잇따라 본선 1라운드 대결을 한다. 한국팀은 12일 리옹에
도착, 경기가 열리는 제를랑경기장에서 몸을 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개최국 프랑스는 13일 마르세유에서 벌어진 본선 1라운드 C조 남아공과의 첫
경기를 3대0 완승으로 장식했다. 전반 뒤가리의 헤딩 선취골로 기선을 제압한
프랑스는 상대 자책골과 앙리의 종료 직전 쐐기골을 합쳐 낙승했다. 12년만에
본선무대에 오른 프랑스는 지단이 이끄는 탄탄한 미드필드와 조르카에프,
앙리 등으로 이루어진 화려한 공격진으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블랑-드사이-튀랑으로 이어지는 수비 진영도 유럽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사상 첫 본선무대를 밟은 아프리카의 남아공은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주저 앉았다
.
이에 앞서 열린 C조 덴마크 사우디아라비아 전에서는 덴마크가 후반 23분
터진 리페르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