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한인 2세 자매가 최근 열린 독일 청소년음악 경연대회에서 나
란히 상위 입상했다.

독일 중부 노이스 마리엔베르크 김나지움 10학년에 재학중인 김소
영양(16)은 이달초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최종결선에서 바이올린 부문 최
고상을 받았으며 같은 학교 8학년인 소진양(14)은 피아노 듀오 부문 2위
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독일이 자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안네 소피 무터가 지난
70년 최고상을 받은 뒤 세계적인 음악가로 성장하는 등 젊은 음악도들의
등용문으로 평가받고있다.

소영양은 13세였던 지난 95년 최연소로 로베르트 슈만 음악대학 `
청소년 대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현재 이 대학 미하엘 가이저 교수의 특
별지도를 받고 있고 동생소진양도 지난 97년 국제적인 `스타인웨이 피아
노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하는 등자매 모두 독일 음악계로부터 큰 기
대와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