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에 사는 엘리자베스(40)라는 여성의 분만실에 TV
카메라와 프로듀서가 함께 자리한다. 남편과 세 자녀가 곁에서 지켜
보는 그녀의 '출산 현장'을 인터넷과 유선방송망을 통해 생중계하기
위해서다.

AP통신을 통해 11일 전해진 그녀의 '출연 결정' 이유는 "예비 엄
마들의 두려움을 없애 주고, 출생의 신비를 알리는 산 교육에 한하
기 위해서"라고 한다.

엘리자베스는 유별난 순산 경험 때문에 의사들의 촬영 요청을 받
았고 "산고의 순간에 남편의 가짜 이름을 부를 수 있겠느냐"며 가명
사용 제의도 거절했다. 방송팀과 의료진들은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반기고 있다.

16일 오전 6시(현지시각) 올랜도에서 실시될 분만수술은 미국 건
강전문 채널(AHN)의 7백20만 시청자와 인터넷(www.ahn.com)의 전세
계 네티즌들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