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기자' 홍종인(95)씨가 10일 오후 8시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
1903년 평양서 출생한 홍씨는 25년 시대일보 평양지국 기자로 언론
계에 투신, 조선일보 편집국장-주필-회장, 통화통신 회장, 중앙일보 고
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고문 등을 지냈다. 57년 한국신문편집인협
회 출범에 주도적 역할을 해 초대-3대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홍씨는 정
치-관계의 많은 유혹속에서도 평생 기자 외길을 고집했고, 54년 조선일
보부사장 직함을 가진 뒤에도 후배들과 일선에서 취재 경쟁을 해 '영원
한 일선기자'로 불렸다.
저서로 '인간의 자유와 존엄' '신문의 오늘과 역사의 내일' 등이 있
다.
유족은 부인 유수만 여사와 순경(미국 샌프란시스코 코리아센터 이
사장)-순국(재미 사업가)-순구(녹십자 고문) 3형제가있다. 빈소는 삼성
의료원(02-3410-0915)에 마련됐으며, 영결식은 14일 오전 9시 한국신문
방송 편집인협회장으로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 공원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