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노조(위원장 金善求)가 11일 오전 5시를 기해 파업에돌입한지
1시간30여분만에 지하철공사측이 제시한 수정안을 받아들여 오전중 파업을전격
철회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하철노조의 鄭淵經 교육선전실장은 『공사측이 수정안을 제시해와 이를
받아들이기로 집행부가 결정했다』며 『오전중 협상을 타결짓고 조합원들에게 이를
보고한뒤곧바로 파업철회를 선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측에 따르면 공사측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도시철도공사와 임금격차를인정,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복리후생비 20만원 인상분을 내년 예산에 포함시키는
한편 ▲해고자 7명을 복직시킨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시해왔다는 것.

그러나 공사측은 임금인상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정안을 제시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노조측의 일방적인 발표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노사는 밤샘 교섭을 통해 ▲징계 직원들의 징계기록 삭제 ▲역무원과
운전직의순환보직 허용 ▲97년 단체협상 합의사항인 사내복지기금 30억원 출연및
퇴직금 중간정산제 시행 대부분 사항에 합의했으나 임금인상 부분과 관련해서는
자구수정 등을 놓고 진통을 겪었다.

노조는 교섭이 타결되면 곧바로 조인식을 갖고 농성중인 조합원들을 현업에
복귀시키는 등 오전중 파업을 철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