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소유문제를 놓고 법원결정에 항의, 단식투쟁을 벌이던 일단의
필리핀 농부들은 8일 조셉 에스트라다 필리핀대통령 당선자가 이들과 오
찬을 함께하기 위해 불시에 농성현장을 방문하자 단식을 중단.

목격자들에 따르면 대중의 인기가 높은 영화배우출신의 에스트라다
당선자는 점심시간에 맞추어 농성현장에 도착하자 자신의 흰색 "바롱" 필
리핀 전통의상을 벗어부치고 돼지고기스튜와 콩 및 호박 등으로 이루어
진 요리를 들기 시작 했다는 것.

마닐라교외 토지개혁부 정문 밖에서 농성중이던 약 60명의 농부들
도 임시로 마련된 식탁에 모여들어 오는 30일 취임할 예정인 에스트라다
당선자와 함께 식사, 2주간의 단식을 중단했다고 목격자들은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