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그룹 장수홍 회장의 정-관계 커넥션 비리를 수사중인 대구지검은 7일 김경회 전철도청장이
청구측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 이번주중 소환한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김 전청장은 906년 3월부터 지난 3월까지 철도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철도청이 각각 25%씩 투자한
서울 왕십리역사 백화점과 대구복합화물터미널 공사와 관련, 사업자인 청구측에 각종 편의를 봐
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청구측이 왕십리 역사 백화점공사대금 가운데 60억원을 담보없이 빼내 긴급운영자금
으로 유용하는 과정에서 김 전 청장이 묵인해주고 돈을 받았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검찰은 김 전 청장이 이외에도 철도청과 대구시 고위 공무원 4~5명이 청구그룹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확인, 이번주 이들을 모두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참은 장회장의 정치권 커넥션으로 불리는 '장수홍리스트'와 관련, 780억원대의 비자금
사용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계좌추적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항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