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답게 두 경기 모두 역전을 거듭하는 짜릿한 승부를 연출했다.
서울고는 1회초 2사 1-3루서 더블스틸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장충의 반격도 거셌다.

2회말 안타, 실책 2개로 얻은 무사만루서 밀어내기 볼넷 2개로 2 1로 역전.

그러나 장충이 3회말 1사 1루찬스서 후속안타때 무리한 홈질주로 득점찬스를
놓치자 오히려 서울고가 흐름을 잡았다. 4회초 1사후 5번 천봉녕의 우월3루타와
야수선택으로 2 2. 이어 6회초 2사 1루서 6번 김진욱이 7번 송상현의 2루타때
결승점을 올렸다. 이날 4타수4안타 맹타를 기록한 최균식은 9회초 2사2루서 굳히기
좌전적시타를 터뜨렸다. 서울고 3년생 에이스 구자운은 9이닝동안 6안타 4사구 7개
2실점(무자책)으로 완투했고, 공격서도 5타수 2안타 3도루로 맹활약했다.

유신고는 강릉고와 24안타(13-11)를 주고 받는 타격전끝에 대승했다. 유신은 전력상
열세라는 예상을 뒤엎고 대통령배 8강팀 강릉고와 4회까지 3 3의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5회초 1점을 내줬지만 5회말 1사만루서 강릉의 악송구 등으로 3점을 뽑아 6
4로 역전. 승부가 완전히 갈린 것은 8회말. 강릉의 끈질긴 추격에 7 6으로 쫓긴
유신은 1사1-2루서 1번 배혁의 적시타, 이어진 2사 1-3루서 3번 최민의
좌중월3점홈런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강릉은 5회까지 두차례 2사 만루찬스를
무산시킨데다 결정적인 순간 실책을 범해 경기를 그르쳤다.
(* 강호철.jdean@chosun.com *)
(* 이위재.wjlee@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