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1일 긴급 중앙위원회를 열고 "지난 2월 1기 노사정위에
서 합의한 사항들을 추진하기 위해 2기 노사정위에 참여한다"고 발표했
다.

노총은 ▲1기 합의사항의 즉각 이행 및 재벌-정치권의 강도높은 개
혁추진▲불법부당해고 엄단 및 악덕기업주 구속수사 ▲민주적이고 합리적
인 공공부문 구조조정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감시-추진기구 설치 ▲무
분별한 정리해고의 즉각 중단 및 실업대책 완화 ▲노동계 파업에 대한 사
법처리 방침 철회 등 6개항을 요구했다.

그러나 지난달말 파업을 강행한 민주노총측은 아직 조건부 참여 입
장을 철회하지 않고 있어 2기 노사정위가 모든 당사자가 참여하는 모습으
로 출범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정부와 민주노총은 총파업 철회 및 2기 노사정위 참여 등과 관련,
이날 막후 대화를 가졌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민주노총측이 오는 10일로 예정한 총파업을
철회한다는 입장을 먼저 밝혀야 협상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