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과 부천 SK가 '98필립모리스 코리아컵 축구대회에서 원
정경기를 나란히 승리로 장식해 중위권으로 뛰어올랐다.

대전은 26일 전주에서 벌어진 대회 6차전에서 공오균과 신진원이
전반에 1골씩을 성공시켜 홈팀 전북 현대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대전은 지난해 창단후 대전북 2승2무의 무패행진을 이어갔
고 승점 9(3승3패)로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다졌다.

대전은 전반 20분 상대 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공오균이
직접 차넣었고 전반 종료 직전이던 44분께 공오균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땅볼로 전진 패스한 것을 신진원이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가볍게 차넣
어 승리를 굳혔다.

천안경기에서는 SK가 전반 15분 터진 조정현의 골을 끝까지 지켜
골운이 따르지 않은 홈팀 일화를 1-0으로 잠재우고 승점 7을 확보했다.

SK는 상대 미드필드 중앙에서 윤정춘이 찔러준 볼을 조정현이 페널
티지역 외곽에서 받아 10여m를 전진, 수비 2명을 제치고 골지역 오른쪽
에서 반대편으로 꺾어차 결승골로 만들었다.

총반격에 나선 일화는 전반 45분 용병 루비가 날린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나왔고 이석경이 후반 6분과 7분에 시도한 슈팅도 크로스바
에 맞거나 수비수가 걷어내는 등 골운이 지독히 따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