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경찰은 24일 시칠리아 신흥 마피아 조직의 주요우두머리
가운데 한 사람인 피노 과스텔라(44)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날 팔레르모에 있는 과스텔라의 호화 아파트를 급습, 면
도를 하고 있던 그를 체포했다고 밝히고 체포 당시 그는 비무장 상태로
아무런 저항도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과스텔라는 시칠리아 마피아 가운데 가장 거물급으로 알려진 베르
나르도 프로벤자노(70)와 함께 경찰이 긴밀히 추적해 온 마피아 대부이다
.

과스텔라는 지난 93년 악명높은 토토 리이나 일당이 검거된 이후
새로 떠오른시칠리아 마피아의 거물급 대부로 알려져 왔으며 80년대 후
반 맹활약했던유명한 반마피아 검사 피에로 그라소의 아들을 납치 기도하
기도 했다.

경찰은 여러 건의 살인사건과 관련, 그를 체포하기 위해 2개월 전
부터 바짝 포위망을 좁혀 왔으며 지난 4월 비토 비탈레를 체포한 데 이
어 이번에 과스텔라를 검거함으로써 거대 조직의 보스 가운데는 프로벤
자노만이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