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25일 청와대에 대한 일반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이날부터 6월5일까지 2주간 감사원 직원 10명을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에 파견, 지난 1년간의 예산집행실태를 살피는 회계검사
와 청와대 직원들에 대한직무감찰을 포괄하는 일반감사를 벌일 계획이라
고 관계자들이 24일 말했다.
최근 서면자료수집을 통해 기초조사를 마친 감사원은 이번 감사에
서 청와대의▲인건비 등 경상경비 집행 ▲물품구입과정 ▲인사의 적정성
등을 점검할예정이며,특히 김영삼전대통령 당시의 청와대 운영에 감사력
을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대중대통령의 취임을 전후로 전 정부와 새 정부간 업무
인수인계가 명확히 이뤄졌는지, 올해초 청와대 비서실 조직.인력의 축소
개편이 효율적이고 타당하게 이뤄졌는지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새 정부 출범과 더불어 청와대
에들어온 새비서진에게 바람직한 예산운용방법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지도
적인 측면도겸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청와대가 격년제 감사기관이고, 지난해 감사를 실시한만
큼 올해 감사를 실시하지 않을 것도 검토했으나, `성역없는 감사' 정신과
정권교체를 감안해 감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