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2일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 등 제15대 국회후
반기 원구성을 위한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6·4' 지방선거가 끝난 뒤 후반기 원
구성 을하자는 입장이어서 임시국회는 소집되더라도 공전될 것으로 보
인다.
한나라당 김철 대변인은 "국회법상 국회의장단 선출 등 제2기 원구
성을 오는 25일까지 하기로 돼있어, 국회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며
"여당이 소집에 응하지 않을 경우, 우리당은 관건선거 사례를 보고하
고 성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박병석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지난 20일
3당 총무회담에서 '지방선거 후 임시국회를 열기로 한다'는 합의서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일방적으로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것은 정치
신의를 저버린 것"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