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그룹은 독일에 있는 자회사로 자기테이프 생산업체인 엠텍마그
네틱스사를 독일-영국 금융투자 컨소시엄에 매각키로 하는 의향서에서 명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고합은 유럽 금융투자 컨소시엄과 엠텍마그네틱스의 독일내 설비뿐
만아니라 해외 모든 판매 및 생산시설을 매각키로 하고 매각실사절차 추
진을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인수 컨소시엄은 영국 런던소재 LGV사와 독일 뮌헨 소재 아팩스파
트너스사, 프랑크푸르트 소재 DG방크그룹의 자회사인 BMU사 등 3개사로
구성돼 있다.

매각금액은 쌍방간의 합의에 따라 발표하지 않기로 했으며 실사작
업을 거친 후일부 매각대금이 다음달중으로 국내로 입금될 것이라고 고
합은 설명했다.

지난 97년 1월 고합이 독일 바스프사로부터 인수한 엠텍마그네틱스
는 세계 최대자기테이프 생산회사로 3천여명의 종업원과 해외에 13개 자
회사를 거느리고 총자산 8억3천4백만마르크에 연간 13억마르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편 고합은 그룹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엠텍마그네틱스의 매각과
함께 중국 칭타오(청도)의 석유화학공장과 인도네시아, 멕시코 공장도
매각키로 하고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