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은 19일 본회의에서 첨단산업 분야의 인력난에 대처하기 위
해 외국 근로자들에 대한 입국비자 발급을 대폭 늘리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은 이날 찬성 78, 반대 20표로 올해의 경우 6만5천명으로 제한
돼있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 첨단분야 외국기술자들의 입국비자 발급한
도를 조정, 3만명을 추가로 배정했다.

또 내년부터 4년동안 외국기술자의 연간 수입한도를 11만5천명으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상원의 이같은 조치는 정보산업의 활황으로 기술직 신규소요가 연
간 13만명에 달하고 있는데 반해 미국내 자체조달은 이중 25%만 가능한
실정을 감안, 정보산업 분야의 인력난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미 이민귀화국(INS)은 올해중 배정된 6만5천명의 비자발급 한도가
이미 모두 소진됐다고 밝힌 바 있다.

클린턴 행정부는 그러나 외국기술자 비자발급 쿼터가 너무 많다면
서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을 행사할 뜻을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