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학자, 법률가, 의원들로 구성된
전국연금정책위원회는 19일 사회보장 연금제도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 65세인 연금수령연령을 70세로 높이는 방안을 내놓았다.

위원회는 사회보장 기금이 현재 1천억달러 정도의 흑자를 내고 있으나
1946∼64사이에 출생한 이른바 「베이비 붐」 세대 7천6백여만명이 정년에
이르는 시기에는 재원이 바닥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연금수령 연령 상향조정
등 연금 재정난 타개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1935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당시 사회보장계획이 시행된 이후
미국인의 평균 수명은 10년 이상 늘어나 현재 76세 가량에 이르고 있다.
위원회가 제시한 방안은 연금수령 연령을 오는 2029년까지 70세로 올리는
것으로, 현재 65세로 돼 있는 이 연령은 내년에 67세로 조정될 예정이다.

존 브로 상원의원(민주. 루이지애나州)은 기자회견에서 『공무원과 일반
시민,민주당원과 공화당원, 상원의원과 하원의원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실제로 중도적이고 主流에 맞는 계획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인들이 평균적으로 성인 생활의 3분의 1이 은퇴 시기에 해당되는
데도 개인적으로 은퇴 이후의 계획을 갖고 있는 미국인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