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의료보험 조직 통합을 앞두고
명예퇴직-국민연금 전출-정리해고 등 3단계에 걸쳐 3천명 가까운 대규모
인원감축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19일 보건복지부는 최근 전국의 의보조합으로부터 명예퇴직자 신청을 받은
결과직장조합에서 4백20명, 지역조합에서 58명 등 모두 4백78명이 자원해 20일
전후 각조합별로 명예퇴직 대상자를 확정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측은 이미 상당수 의보 직원에 대한 명예퇴직이 결정됐으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본인의 희망대로 대부분 명퇴가 수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복지부는 작년 의보조직 진단결과 나타난 잉여인력 2천2백여명
가운데명퇴대상자를 제외한 1천8백58명이 국민연금관리공단으로의 전출을
희망해 연금공단측과 전입문제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연금공단은 의보조직 전출희망자보다 2백33명이 적은 1천6백25명만
전입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고 의보 전출희망자와 연금 전입선발 예정인원간
직급에도상당한 차이가 있어 복지부.의보조합.연금공단 간에 진통을 겪고 있다.
연금공단은 의보조직의 전출희망자에 대해 필기.면접시험 등 객관적인
전형을거쳐 6월중 전입자를 최종 선발해 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전국 의보조합에 대한 조직진단 결과 잉여인력에 대해 1차로
명예퇴직이 확정되고 2차로 도시자영자 연금확대에 대비한 연금공단 전출에
이어 오는 10월 의보조직 통합에 앞서 정리해고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전국 의보조합의 임직원 정원은 모두 1만7천86명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대량실업시대 의보조직 잉여인력 가운데 상당수가
명예퇴직되거나 연금공단으로 전출돼 그나마 다행이나 오는 10월 의보조직
통폐합을 앞두고 추가 인력감축이 불가피해 모두 3천명정도 감축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