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민족주의자 알렉산드르레베드 전국가안보위원회 서기(48)가
17일 실시된 크라스노야르스크주의 주지사 결선투표에서현직 주지사를 누
르고 당선됐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선거관리위원회 관리들은 18일 아침 개표를 완료하고 레베드 후보
가 57.22%를 얻어 38.27%에 그친 발레리 주보프 현주지사를 물리치고 당
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치분석가들은 레베드 전서기가 2백80만명의 유권자를 갖고 있는
크라스노야르스크 주지사에 당선됨으로써 2년여의 정치적 공백을 깨고 재
기에 성공, 러시아 대통령 자리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
석했다.
레베드 주지사 당선자는 그러나 오는 2000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계획을 갖고있지 않다고 말했다.
시베리아에 있는 크라스노야르스크주는 프랑스 면적의 3배에 달하
는 광활한 지역으로 알루미늄과 니켈 등의 지하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
려져 있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65%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