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사시 항공기-함정 파견 국민구출"...자민-자유당의원들 주장 ##.
일본에서 인도네시아 사태를 계기로 유사시 자위대 파견을 위한 법개
정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16일 자민당 의원들은 외교관계합동회의에서 인도네시아 폭동사태로
위험에 빠진 자국민 구출을 위해 자위대 C130 수송기와 함선 파견 등 구
출태세를 갖추기 위한 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보수 야당인 자유당
(당수 오자와 이치로) 의원들도 15일 정부대변인 무라오카 가네조(촌강겸
조) 관방장관을 방문, 자위대 항공기와 함선을 유사 지역에 투입할 수 있
도록 법 개정을 추진할 경우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일본 정부는 G8 정상회의에 참석한 하시모토 총리를 대신해 오부치
(소연혜삼) 외무장관 주재로 '인도네시아위기대책관계회의'를 열고 현단
계에선 우선 민간 항공기와 선박을 투입하되,민간기에 의한 구출이 어려
워지는 경우 현지 정세를 지켜보면서 판단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정부는
외무부(정보수집 및 보호)와 운수부(수송수단 확보)에 각각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외무부는 자카르타 일본대사관에 자국민 구조작업을 위해 직원
을 증파했으며,대사관이 기능 마비에 빠질 경우에 대비해 인근 싱가포르
에 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