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협정반대 구속, 탄광촌서 바닥생활...교수거쳐 의원-장관 ##.

문민정부 때 고속성장해온 거평그룹(회장 나승열)의 거평패션, ㈜거평,
거평종건 등 거평그룹 3개 계열사가 12일 조흥은행 등 5개 은행에 만기도
래한 어음 13억원 어치를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됐다.

거평그룹은 이날 그룹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전문업체인 거평시그네틱스와 국내 유일의 종합석탄화학회사인 거평제철화
학,거평화학 등 수출중심 제조업과 한남투자신탁증권, 거평레저 등 5개사
만 남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새한종금-새한렌탈-강남상호신용금고 등 금융부문은 산업은행에 무
상으로 경영권을 넘기고, 대한중석의 초경합금 사업부문을 이스라엘 이스
카(ISCAR)에 1억5천만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머지 계열사중 거평종합건설, 거평산업개발, 거평유통, ㈜거평 등 장
래성이 없는 기업은 정리 및 청산할 예정이며, 정리를 용이하게 하기위해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거평패션은 화의를 법원에 신청하고, 거평식품은 곧
바로 청산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거평그룹은 19개 계열사의 총 매출액이 97년말 1조3천1백81억원, 그룹
부채 총 1조6천7백억원, 종업원수는 5천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