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오는 19일 공개시장위원회 5월 정기
회의를 열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일고있는 가운데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5일 오후 백악관에서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과회동,
미경제계가 회동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클린턴 대통령이 그린스펀 의
장과 수시로 만나 미국의 경제여건을 토의하고 의견을 교환해왔으며 이날
회동도 일상적인 것이라고 말했으나 FRB는 회담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
하지 않은채 이날 회동이 백악관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매커리 대변인은 백악관이 통화정책과 관련, 여하한 형태로든 직접
적인 언급을하지 않는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이날 회동에서도 클린턴 대
통령이 그린스펀 의장에게 앞으로 FRB의 통화정책이 어떻게 결정될지 알
려주도록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말했다.

그러나 매커리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그린스펀 의장과 경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매우 유용한 일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과 그린스펀 의장의 공식회동은 작년 3월 FRB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2개월전인 작년 1월 이후 처음이며 이날 회동에는 로버
트 루빈 재무장관과 진스펄링 백악관 국가경제협의회(NEC) 의장, 로렌스
서머스 재무차관이 동석했다.

FRB는 19일 열릴 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최근의 미국경제 움직임
전반을 검토,금리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