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장애인 자립 프로그램인 '굿윌(Goodwill)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장애인 먼저 실천중앙협의회'는 오는 6월1일부터 한국장애인재
활협회(회장 조일묵) 주관으로 장애인 자립을 위한 '굿윌 프로그램'
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굿윌 프로그램은 1902년 미국 애드가 헬
름 목사가 보스턴에서 창설한 굿윌 인더스트리사를 창설하면서 시작
된 소외계층의 경제적 사회적 자립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집안에서
쓸모 없는 중고품을 기증받아 세탁하고 수선해서 팔고, 그 수익금을
다시 장애인이나 소외 계층의 고용과 자립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굿
윌사는현 재 미국에만 187개 지부를 갖고 있고, 전세계에 54개 지부
를 두고 있다.
재활협회 등은 우선 보라매공원내 협회강당에 상설 중고품 재
활용 근로작업장과 판매장을 설치하고,장기적으로 전국에 재활용 작
업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장애인들이 아무때나 찾아와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실직 장애인 쉼터'도 함께 운영하고, 찾아오
는 실직장애인들에겐 중식을 제공키로 했다.
재활협회 조회장은 "일자리를 얻을 땐 가장 늦게 얻고, 잃을 땐
제일 먼저 실직당하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집안에서 못쓰는 각
종 생활용품 등을 기증받아 고치고 수선해 다시 파는 상설장소를 마
련하는 것"이라며 "전국에 장애인을 위한 재활용 수선 센터가 설립
되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락처 (02)849-3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