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침수사고와 관련, 내사를 벌여온 검찰과 경찰이
증거보존을 위해 사고현장을 비디오로 촬영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지하철 7호선 침수사고 전담수사팀(반장 鮮于泳
형사2부장)은 5일 지하철 7호선 태릉입구역과 6호선 환승역 공사현장을
비디오로 촬영하라고경찰에 지시, 관할 노원경찰서에서 이날 오전 촬영작업을
벌였다고 밝혔다.
관할 북부지청은 이날 휴일임에도 지청장을 비롯, 전담수사팀이 전원출근해
전날에 이어 사고현장에 대한 육안조사 작업을 벌였다.
검찰은 6일 배수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태릉입구역과 6호선 건설현장에 대한
본격적인 현장조사를 벌인뒤 복구작업이 상당부분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공사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사고 첫날부터 지금까지 확보해둔 자료를 토대로 법률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검찰은 특히 중랑천 가물막이 공사부실 등 과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과실중 교통방해 등 혐의를 적용, 전원 사법처리키로
했다.
검찰관계자는 『사고책임자 처벌보다 시민불편을 해소하는 것이 우선시되야
한다는 판단에서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 시기를 늦추고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