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가 한달앞으로 다가온 4일 여야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발족식을 갖거나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30일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金大中정부 출범 1백일만에 실시되는 첫 전국규모 선거라는
점에서국민회의와 자민련간 공동정권의 위상 및 정계개편의 향배 등 정국전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민회의 高建전총리와 한나라당 崔秉烈전의원(서울), 국민회의
林昌烈전부총리와 한나라당 孫鶴圭전의원(경기), 자민련 崔箕善 현인천시장과
한나라당 安相洙 계양.강화갑위원장(인천)이 맞붙을 수도권이 최대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2백32명, 광역의원 6백90명, 기초의원
3천4백30명을 뽑게될 공식선거전은 오는 19일 후보등록과 함께 시작된다.
국민회의는 이날오전 의원회관에서 전국 원내외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선거대책위 (위원장 趙世衡총재권한대행) 발족식 겸 전진대회를 갖고
지방선거 필승을 결의했다.
대회에서 趙대행은 『지금 우리는 개혁이냐 수구냐, 경제회생이냐 좌절이냐의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필승을 기해야 정국의 안정적인
토대가 다져지고 정국주도권을 이끌어낼 돌파구가 열리게된다』고 강조했다.
이에앞서 高전총리는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가 위기에 처해 있을때
기꺼이봉사해야 한다는게 소신』이라고 서울시장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고비용 저효율행정의 거품을 과감히 제거하고 고품질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高전총리는 이어 지하철 7호선 태릉입구역 침수현장을 방문, 사고의 조속한
수습을 당부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시내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서울지역 대의원과
당직자.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장 후보선출 및 필승결의대회를 열어
崔전의원을만장일치로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했다.
崔전의원은 후보수락연설에서 『최근의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며 『서울시를 국난극복의 견인차로 만들기 위해
「서울혁명」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趙 淳총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여권의 「야당파괴공작」 즉각 중단
▲현정권의 특정지역 인사편중과 실업 무(無)대책 등 경제실정(失政) 견제
▲崔전의원당선을 위한 당력 결집 등을 결의했다.
한편 한나라당 인천지역 의원들은 이날 安相洙 계양.강화갑 지구당위원장을
인천시장후보 추대키로 하고 오는 11일 인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후보
추대대회를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