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의 호르몬 활동을 교란시켜 생식기능을 저하시키는 환경호르몬
(내분비계 장애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연구가 국내에서도 본격 시작된다.

환경부는 최근 일본 등에서 보도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환경호르몬
이 인체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연구체계를 갖추도록 국립환
경연구원에 지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연구원은 올해안에 일본과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회원국등의 자료와 국내.외 시험방법을 검토하고 내년부터 3년동
안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환경호르몬은 인체호르몬에 작용해 생식기뿐만 아니라 인체의 정상
적인 발육 등을 교란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지난 95년부터 미
국 환경청(EPA)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연구가 진행중이다.

일본도 올해부터 PCB,DDT 등 67종의 물질을 대상으로 시험방법과
생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본격 연구할 계획이며 OECD에서도 표준적인 시
험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