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황성준기자】 '러시아 청년 개혁파'의 대부 아나톨리 추바이스
전(전) 러시아 제1부총리가 30일 러시아 국영 전력회사 사장으로 임명됐다.
'러시아 통합 에너지 시스템'사(사)라 불리는 이 회사는 연간 매출액 230억 달러,
종업원 1백만명에 이르는 러시아 최대 기업이다. 현지 관측통들은 이번 임명을
"추바이스의 정치 재기 발판 마련"으로 평가하고 있다. 추바이스의 최대
정적(정적)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는 지난 29일 CIS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러시아 권부(권부)는 추바이스계(계)와 베레조프스키계 등 양대 계보로 나뉘어,
옐친 대통령의 총애를 받기 위해 처절한 권력투쟁을 벌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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