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없는 스포츠는 반쪽이다.".

8월 열리는 98 굿윌게임 중계권을 갖고 있는 미국 터너스포츠사가
대회흥행을 위한 빅이벤트를 추진중이다. 남자 100m 세계기록 보유자
도노번 베일리(캐나다)와 96애틀랜타올림픽 200-400m2관왕 마이클 존
슨의 맞대결이다. 터너스포츠 하비 실러 사장은 29일(한국시각) "베
일리와 존슨의 150m 대결을 추진중이며 2-3주뒤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일리와 존슨은 굿윌게임 100m와 200-400m에 각각 출전할 예정.
실러사장은 굿윌게임 마지막날 쯤(8월2일) 이들이 대결토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두선수는 작년 5월 캐나다 토론토 스카이돔에서 대결했으
나 존슨이 70m 지점에서 다리경련으로 포기하는 바람에 싱겁게 끝났
다.

이같은 제안에 양측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다만 베일리가
"돈만 많이 준다면 OK"라는 입장인 반면 존슨은 몇가지 조건을 내걸
었다.존슨측은 "레이스 참가자는 최소 4∼5명이 돼야 하고 트랙도 정
규규격이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회 장소는 롱아일랜드의 미첼필드
나 맨해튼의 타임 스퀘어가 고려되고 있다.

실러 사장은 "상금은 최소 작년만큼은 주겠다"고 밝혔다. 작년 두
선수의 출전료는 50만달러, 우승상금은 100만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