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선수단의 외국인코치 초청및 해외전지훈련이 대부분 중단
돼 방콕아시안게임 메달 전략에 차질이 예상된다.
대한체육회는 당초 57억9천9백만원으로 책정했던 올해 국가대표 훈
련예산을 13%가 줄어든 57억3천만원으로 조정, 양궁과 마라톤 등 일부 종
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에 대한 해외전지훈련이 아예 없어졌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종목이 해외전지훈련을 아예 포기했으며 극히
일부단체만이 자체 예산으로 전지훈련을 하고있다.
'98프랑스월드컵을 앞둔 축구대표팀 조차 최근의 유럽전지훈련을
축구협회 예산으로 집행했고 회장이 없는 하키협회도 여자대표팀의 호주
전지훈련을 호주측의 초청으로 해결했다.
이밖에 유럽전지훈련 중인 펜싱 남녀대표팀도 회장사인 대우의 찬
조를 받아 겨우 훈련을 하고있다.
선수촌도 10%이상 경비절감 방침에 따라 훈련인원을 9백69명에서 2
4.8%인 2백41명을 줄여 7백28명으로 제한 편성해놓고 있다.
연간 훈련일도 평균 2백30일에서 2백4일로 크게 줄어든 상태.
선수촌은 다만 양궁과 마라톤, 사이클 도로경기 등 현지 적응훈련
이 불가피한 종목과 레슬링,유도,복싱 등 전략종목에 1억5백만원의 제한
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어서 정부의 추가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
다.
하춘웅 선수촌 훈련본부장도 문화관광부 '98체육진흥정책평가회 토
론에서 "엘리트스포츠에 대한 지원이 감소, 아시아 2위 또는 국제종합대
회 세계랭킹 10위권 이내 유지가 어려운 상태로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한편 선수촌은 지난 해까지만해도 펜싱과 체조,역도 등 10개종목에
외국인 코치를 초빙했으나 외화절약 차원에서 이를 전면 금지, 국제경쟁
력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