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변오동 축구팀의 최은택(한양대 교수)감독이 28일 감독직을
사퇴했다. 최 감독은 "감독직을 떠나는 것은 전적으로 성적부진 때문"
이라며 "연변팀을 사랑하는 축구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연변오
동팀은 올들어 1승1무4패를 기록, 갑A조 14개 팀 가운데 최하위다.

최감독은 97년 연변 조선족 사회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연변 축구팀
감독을 맡은 뒤, 최하위권이던 이 팀을 4위로 끌어올렸다. 최감독은 특
히 무보수로 '봉사', 조선족은 물론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
었다. 최 감독은 팀의 고문으로 남아 코치 및 청소년팀 훈련을 책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정남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산동 노능태산팀은 2승2
무3패의 성적으로 29일 현재 14개팀 가운데 8위를 기록중이다.

(*베이징=지해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