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부 랴오닝성 선양시는
국영기업 개혁을 위해 외국기업에 경영을
위탁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고
영국의 피낸셜 타임스지가 27일 보도했다.
무 수이신 선양시 시장은 투자대표단을 이끌고
런던을 방문한 자리에서 국영기업 위탁경영
계약을 체결한 외국업체에 대해 일정액의
보수와 함께 위탁경영 이후 발생한 이익의
90%까지를 배당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 시장은 이같은 국영기업 개혁안은 이들
기업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경영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무 시장은 이같은 위탁 경영 대상업체로 컴퓨터, 식품가공,
기계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18개 업체를
제시했다.
그는 또 30만명에 달하는 이들 업체의
직원들이 해고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어느
정도의 감원은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지방관리중 가장 적극적인 개혁파로
꼽히고 있는 무 시장은 앞서 과도한 부채를 안고
있는 50개 국영기업을 기업당 1위안에
매물로 내놓아 화제를 모은 일도 있다.
또 지난주에는 기존 외국투자자가 선양시에 또다른
새 투자자를 끌어들일 경우 10%의 세금감면
혜택을 부여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