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월4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투표관행'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정당별로 다수의석 순에 따라
전국적으로 통일된 기호가 배정된다고 27일 밝혔다. 종전에는 한나라
당이호남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면 국민회의 후보가 기호①, 자민
련 후보는 기호②로 배정됐으나, 이번에는 기호 ①에는 '후보없음'으
로 표시되고, 기호 ②에 국민회의후보, 기호③엔 자민련 후보 이름이
오른다.
그러나 소속의원이 8명에 불과한 국민신당은 원내교섭단체를 구
성하지못해 고유기호가 배정되지 않는다. 또 기초의원 선거 출마자들
은 정당공천을 받는 광역 및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선거와 구별하기
위해㉮ ㉯ ㉰ 순에 따라 기호가 배정된다.
선관위는 또 이번 선거부터 투표시 선거인 명부에 도장 대신 서
명으로 날인할 수 있고, 본인증명도 종전까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
증, 공무원증, 여권 등에 국한됐으나 이번엔 경로우대증, 장애인수첩,
자격증 등 공공기관이발행한, 사진이 붙은 증명서만 제시하면 가능하
도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