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제2체육관에 마련된
「북한동포돕기금식의 날」 서울대회 행사장에는 행사시작 3시간전인 오전
9시께부터 행사주최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나와 안내판을 설치하고 기자재를
나르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행사에는 3천여명이 참석했으나 대부분이 종교.사회단체 소속이거나
학교에서 단체로 온 경우이고 개인적으로 참석한 시민들은 그렇게 많지 않은 모습.
0...그러나 아침 일찍부터 기금을 내겠다며 은행계좌번호와 1통화에
1천원씩의 성금을 내는 자동응답전화(ARS) 모금 전화번호를 묻는 전화문의가
쇄도해 『비록 참석은 못하지만 마음만은 함께 하겠다』는 시민들의 훈훈한 정성이
줄을 이었다.
이날 3시 현재 ARS를 통한 모금액수는 1억5천여만원으로 행사 관계자들은
하루동안 적어도 5억이상의 소중한 기금이 모일 것으로 기대하며 『밥을 먹지
않아도 힘이 솟는다』며 흥분된 분위기.
0...행사 시작전부터 국내 언론사는 물론, AP통신과 미국의 CBS 방송 등 외신기자를
포함, 20여명의 국내외 보도진이 취재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외신기자들의 경우는 특히 북한의 기아사태에 관한 국내 정치인 등 지도층의 반응에
대해 초점을 맞췄으며 이어 식후행사로 펼쳐진 풍물패놀이, 학생글짓기 등 이벤트
행사에도 관심을 보였다.
0...한편 행사장에는 康仁德 통일부장관을 비롯, 金瑾泰.朴哲彦.金洪信.李富榮.
李信行의원 등 정치인 40여명이 참석했는데 행사주최 관계자들은 『당초
예상숫자인 70명선에 훨씬 못미쳤다』며 섭섭한 반응.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의도 국민회의 당사
후생관에서 열리고 있는 「실업자 기금마련 바자회」와 겹쳐서 정치인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이 아니냐』며 나름대로 분석하기도 했다.
이밖에 박형규 목사, 귀순자 조명철씨, 손봉호 서울대교수, 강만길 고려대교수및
외국인 노동자의집 소속 알롬씨(24.방글라데시) 등 외국인노동자 40여명이
참석해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