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교원단체간의 교류가 추진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회장 金玟河)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갖고 남북한 교원단체 교류 등을 골자로 한
교육선언문을채택했다.
교총은 이를 위해 「남북교원교류협력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동시에 북한의
교원단체인 「조선교육문화일꾼직업동맹」과의 접촉을 위해 통일부에 북한주민
접촉승인을 요청키로 했다.
교총은 특히 남북한 언어 이질화 극복방안 등 교육에 관한 공동연구와
남북한교원.학생간의 학예 및 체육행사 개최를 추진키로 하는 한편 현재
진행중인 국내 결식학생돕기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북한 학생들을 위한
쌀,밀가루,학용품,교육기자재 보내기 운동도 벌여나가기로 했다.
교총은 이와함께 『현 정부의 교육개혁이 본질을 외면하고 시대변화나 정권의
성과 창출에 급급한 나머지 교육방법이나 제도변화에 그치는 것을 경계한다』고
지적한뒤 『교원을 개혁의 「주체」가 아닌 「대상」으로 전락케 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은교육의 본질과 기능을 왜곡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교총은 또 『국민이 교육을 불신하게 된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제한
뒤촌지 등 교육 부조리 척결을 통해 신뢰받는 학교현장을 만들어 나가기로
결의했다.
한편 교총은 이날 노사정위원회의 교원노조 합법화에 대한 반대의사를
재확인하고 복수교원단체 허용과 노조 수준의 단체교섭권 인정을 골자로 하는
「교원단체설립및 단체교섭에 관한 법률」(가칭)의 제정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