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박찬호(25)가 4이닝동안 6실점하는 최악의 난조를 보
였다. 23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 카운티 스타디움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박찬호는 2,3회 집중 6안타를
얻어맞으며 6점을 허용했다. 볼넷은 4개를 내줬고 삼진은 1개. 박찬
호는 1대6으로 뒤진 5회초 공격에서 대타 윌튼 게레로와 교체됐으며
다저스타선이 5회 5점을 뽑아준 덕에 패전투수는 면했다. 박의 방어
율을 5.32로 치솟았다. 박찬호가 1경기에 6실점하기는 지난해 8월7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두번째다.

1회말을 3자범퇴로 넘긴 박찬호는 2회말 선두 4번 제로미 버니츠
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흔들리더니 계속된 1사 1-2루에서 7번 뉴필드,
8번 매터니에게 잇달아 적시타를 허용, 2실점했다. 박찬호는 3회말에
도 3안타 볼넷 1개, 희생타 및 포수 실책으로 4점을 내줬다. 박찬호
는 4회에도 선두타자 비냐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투수 견제구로 잡
고 다음 두타자는 범타처리했다.

다저스는 6대6 동점이던 9회초 1사 1-3루에서 4번타자 피아자가 3
점홈런을 터뜨려 9대6으로 승리,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박찬호는 28일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홈경기에 다시 등판할 예정이다.


피터 오말리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회장이
㈜풍산 초청으로 23일 내한했다. 오말리 회장은
24일 국내 야구관계자들과 만난 뒤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