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금융감독당국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 12개
은행 중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6%에 못미치는 6개 은행
은 BIS비율 충족이 어려울 경우 다른 은행과의 인수.합병(M&A) 계획을
제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23일 은행간 M&A 계획을 의무적으로 제출
해야 하는 은행은 작년말 현재 국제기준에 따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
자본비율이 6%에 미달, 경영개선조치 명령을 받은 6개은행중 BIS비율 8%
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은행들이라며 이들 은행은 BIS비율 충족이 현실적
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여 결국 M&A계획을 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BIS 비율 6% 미달 은행들의 경우 은행간 M&A 계획 외
에도 전문화할영업부문과 정리.축소할 영업부문을 구분해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야 하며, 영업의 전부 또는 일부를 양도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BIS 비율이 6∼8%로 경영개선권고 명령을 받은 6개 은행은
향후 6개월∼2년내에 BIS 비율 8%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경영개선 계획서를 제출하면 되며 은행간 M&A계획을 담을 필요는 없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BIS 비율이 6%가 넘는 은행이라도 2년 이내에
8%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면 은행간 M&A 계획을 포함시켜 제출
할 수 있으며 금감위가 이를 막을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경영개선 계획서에는 자기자본 확충과 위험자산 감축, 점포 및 인
원 감축, 자회사 정리, 부실여신 감축, 여신심사 및 사후관리 기능제고
계획 등에 관한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어야 하며, 은행장을 포함한 경
영진은 이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을 경우 문책을 감수한다는 양해각
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